2022년도 보수기술자 1차/2차 합격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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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관식 : 서술형 학원에서 모의고사반 시작 즈음에야 객관식이 시작 된다길래.. "그건 너무 늦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객관식 인강을 검색 해봤습니다.     
유튜브에 올려진 1타에듀 이정열 선생님의 1시간짜리 무료강의를 들었는데, 이쪽 분야 지식이 거의 없었던 제가 들었을 때도 이해가 쏙쏙 되더라고요.     
기록을 보니 2020년 10월 5일에 가입했네요. 학원 스케줄 보다 객관식을 빨리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 선생님 만난건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선생님께서 변리사, 건축시공기술사, 보수기술자 여러가지 자격증 보유자이시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역시 공부하는 방법을 아시는분이구나..
싶었습니다. 나쁜의미가 아니라 공부를 정말 요령껏 잘 알려주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설렁설렁 대충 알려주시는것이 아니라 핵심을 놓지 않으시면서 이해가
잘 되도록 해주시고요, 무엇보다 반복학습을 해주시기 때문에 제가 외우기 싫어도 저절로 강의 내용이 스며들어 버립니다. 선생님께서 강의 중간에 이 말씀을 가끔
하시거든요, "이렇게 강의하는 사람 대한민국에서 저 밖에 없습니다~" .. 인정합니다. 들어보시면 아실거에요. 강의만 잘 하시면 제가 후기를 이렇게 안 씁니다.
교재 또한 훌륭합니다. 도대체 이런 자료는 어디서 알아내셨을까? 싶을정도로 꼼꼼하게 쓰셨습니다. 깨알같이 정성스럽게 써주신 내용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공부를 알려주고 싶으셔서, 답답하셔서(!) 책을 만드신거구나.. 이게 느껴집니다. ㅎㅎ
1년차 때 객관식을 설렁설렁하게 듣다가 이정열 선생님께서 빨리빨리 듣고 기출문제로 넘어가야 한다고 연락이 오셨는데, 저는 그때도 말을 안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 드렸다시피 재수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절대 저처럼 하시면 안 됩니다. 무조건 선생님 말씀 들으셔야합니다.     
수강을 하고 계시다면 하루 빨리 강의내용을 스펀지처럼 쭉쭉 흡수하시고요, 시험까지 반복학습 하시는게 객관식 공부의 관건입니다.               

/ 법령 : 문화재청의 3단 법조문만 보신다면 손해보시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정열 선생님은 그 법조문을 우리가 알기 쉽도록 대-중-소 목차식으로 정리해놓으셨고요,
선생님 교재의 하단의 각주가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암기과목 쥐약인 스타일인데요, 선생님께서 정리를 워낙 잘 해놓으셔서 이해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책만 보시면 또 손해이십니다. (광고아님) 왜냐하면 그 많은 내용을 쉽게 외울 수 있도록 강의를 통해 두문자방법, 내용이미지화 등등의
여러 방법을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강을 듣게 되면 수강기한이 정해져 있고 그 안에 끝내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강의를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거 언제 다 듣나?' 싶은데요, 저는 강의가 재미있었거든요. 생각보다 금방 듣습니다. (법령 과목은 1.8배속으로 빠르게 들었고, 판서 따라서 쓸때는 화면
멈춰놓고 썼습니다.) 법조문의 좀 불합리한 내용과 어이없게 출제된 기출문제를 분석해주실때 선생님께서 화를 많이 내시는데 저는 그 모습이 재밌었습니다ㅎㅎ
또 언제 화내시지.. 기다려질 정도였어요ㅎ 그 정도로 어려운 법령과목을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시며 정을 붙일 수 있도록 잘 이끌어가십니다.         
법령은 선생님 교재와 강의만 들으셔도 충분하십니다. (열심히만 따라가시면 80점 이상 기본으로 장담됩니다. 물론 기본적인 암기는 별도 노력필요.)       

- 개인적인 의견 : 선생님께서는 색깔펜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저는 연필-검정펜-파란펜-노란형광펜-분홍형광펜-연두형광펜 이렇게 점진적으로 사용
했습니다. 연필은 선생님께서 판서하시는 내용과 중요한 말씀을 빠르게 적은것, 혼자 복습할 때 연필 위에 검정펜으로 다시 따라써서 정리하고, 회독 수가 하나씩
늘때마다 파란색 볼펜으로 기본적인 암기내용 표시, 노란색은 주요 키워드, 분홍색은 잘 안 외워지는 것, 연두색은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과 정말 안 외워지는 것
이런식으로 사용했는데, 색깔펜을 잘 쓰면 다회독 시 시간이 단축 됩니다. 잘 아는 내용, 분명히 외워진 내용은 빨리 읽고 지나가고 분홍, 연두색 형광펜이 잘 안
외워진 부분으로 표시 되었기 때문에 다시 봐야할 내용을 빨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전 날 법령만 7시간 정도 봤거든요. 법령이 점수 딸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때 분홍, 연두색 부분만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색깔펜, 형광펜 사용은 안 좋은것 같습니다. 
최소 3회독 이상부터 뭐가 중요하고 아닌지 아는 시점부터 신중히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1년차는 2회독 하고 시험장 가서 망함.. 2년차는 5~6회독 했습니다.)   

/ 건축사 : 저는 일반적인 역사 지식도 부족했고, 더불어 한국건축사도 지식도 거의 없던 상태에서 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암기과목 쥐약인 스타일..) 
 처음에 정말 막막했었는데요 선생님 강의 듣고 큰 흐름을 빨리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강의가 좋은점이 뭐냐면요 건축사가 잘 다져져 있으면
서술형 과목도 잘 쓰게 되어있습니다. 법령은 1차 서술형 시험과 연결고리가 있다고 보기 어렵겠지만 건축사 과목은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수험생활을
겪으셨기에 이 부분을 아주 잘 알고 계셔서인지 특히 기출문제 강의와 교재를 보시면 서술형 관련 내용도 연결지어 설명을 꼼꼼히 해놓으셨는데 저는 이런 부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기본강의도 좋지만요, 1타에듀 한국건축사 강의는 기출문제가 핵심입니다. 마인드맵 식으로 설명을 해 놓으셔서, 하나를 알면
열을 알아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이게 단지 선생님께서 욕심이 많으셔서 이것저것 첨부 하셨구나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요, 자꾸 보다보면 사고를 확장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고 계시는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역시 공부의 요령을 하시는 분이시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때도 하나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동시에 여러가지가 떠올려지도록 트레이닝이 되는 효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 들으시는 분들, 공부하고 계시는 분들 무슨 의미인지
잘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의견 : 선생님 강의와 교재도 물론 훌륭하시고 기본기를 다지기에 정말 좋지만요, 건축사 과목은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선생님 강의 보시는 것과
더불어 <한국건축의 역사-김동욱>과 <한국건축용어사전-김왕직> 이 두 책 또한 필수적으로 함께 보셔야합니다. 특히 한국건축의 역사는 예상치 못한 구석에서
문제가 나옵니다. 꼼꼼히 외우셔야하고요, 건축사 과목이지만 약간 기본적인 구조문제도 출제되는데 이건 보수, 실측분야 분들은 쉽게 푸실 수 있겠지만
단청 등의 다른 분야 과목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국건축용어사전을 꼼꼼히 보셔야하는데, 이해가 잘 안 되신다면 1타에듀 이선생님의 용어사전 강의 들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자상하시고 친절하신 이정열 선생님 : 얼굴을 한번도 뵌 적이 없었지만 온라인 수강생인데도 학습진도에 대해 개인적으로 신경을 많이 써주십니다.       
물론 선생님도 사람이시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익을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무엇보다 교육에 진심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빨리 공부해서 빨리 합격하라고,       
오래 공부하는게 꼭 좋은건 아니라고 계속 저를 다그치시는 모습에서 정말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싶으신 분이시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반에 느긋하게 시간 보내다가 망치로 머리를 꽝 맞은듯 한 잔소리(!)를 듣고 1년차 막바지에 정신차리고, 2년차 때 더욱 열심히 해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 커뮤니티에 예전 선생님의 무료로 자료를 공유하셨던 흔적을 봤었는데요, 그렇게 하기 사실 쉽지 않으신데.. 참 인간적이시라고 생각했습니다. 

② 2년차 (2022년 40회 최종합격 / 법령 88점, 건축사 72점, 구조 42.98점, 시공 43.26점 / 면접 71.66점) 
- 합격 원인 : 재수지만 기본기 충실하려 노력(욕심X), 투지력 상승(올해 기필코 끝낸다 다짐), 재수는 객관식 독학 But 끊이지 않던 이정열선생님의 응원과 관심 

- 서술형 : 학원에서 나가는 진도를 충실하려고 노력. 재수생이지만 공부범위 늘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이것도 이정열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1년차 때는 스터디 그룹의 시너지 효과가 컸지만 2년차 때는 느작없이 사람들의 미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냥 열심히 한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어서 먹을것도 나눠드리고, 자료 정리한 것도 무한으로 드리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힘드시면 저처럼 애쓰지 마세요..               
개인적으로 이런 스터디는 안 하느니 못한 시간낭비, 감정소비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객관적으로 내 지표를 살펴보기에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학원 수업이 워낙 잘 진행되고, 서술형은 선생님께서 매주 모의시험 채점을 꼼꼼히 코멘트 해주시기 때문에 굳이 스터디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객관식 : 1년차 인강을 들은 짬바와 무적의 교재(!)가 있기 때문에 독학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독학을 선택해서 죄송스러웠지만 이정열선생님께서
2년차에도 먼저 연력 주셔서 재수생의 공부방향, 유의사항 등등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공부하다가 한번씩 처질 때 즈음
어떻게 아시고 적재적소에 연락이 오셔서 정신차리게 도와주셨는데 그런 부분도 정말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재수 때 수강은 비록 안 했지만
여전히 1타에듀 자료실에서 선생님께서 올리시는 여러가지 정보들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 개인적인 의견 : 비교적 바운더리가 있는 법령을 꼭 열심히 공부하세요! 선생님 말씀대로 믿을 건 법령뿐입니다. 물론 공부의 내공이 깊으신 분들은
건축사 점수 또한 높게 받으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저와 같은 수험생은 광범위한 건축사 내용에 허덕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사는 기본에 충실하시고요, 법령을 꼼꼼히 법조문을 완벽히 숙지하셔서 100점을 목표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 면접 : 법령과목이 1차에서는 서술형과 연결 되었다고는 어렵겠지만 2차 면접시험에서는 연결고리가 깊습니다. 선생님의 강의를 잘 들어놓고, 기본적인 사항을
잘 암기 해두시면 면접시험의 법령 부분도 수월하게 공부 하실 수 있습니다. 건축사는 두 말 할 것도 없습니다. 저는 면접공부 할 때도 건축사 기출문제 교재 내용을
참고해서 자료 정리를 했었습니다. 이렇듯 1차 필기시험부터 2차 면접시험까지 이정열 선생님 강의, 교재가 유용하게 발휘 됩니다.

2. 마무리   
- 올해 40회 시험의 제 객관식 점수가 평균 딱 80점이라서 이렇게 후기를 쓰는것이 조심스러워서.. 사실 1타에듀에 후기 쓰는 것을 계속 미루고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훌륭한 점수 받으신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후기를 쓰는게 맞나 싶어서였지만, 이정열선생님의 응원으로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이정열선생님 강의를 몰랐더라면 2회 시험만에 합격이 불가능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서술형을 아무리 잘 보아도 객관식 점수가     
모자라서 안타깝게 불합격 하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저는 어떻게 운이 닿아서 이 강의를 혼자 검색해서 알게 되었고요, 영혼없이 강의만 만들어
놓고 수익만 노리시는 선생님이 아니시라 수강생들을 지극정성으로 살펴보시는 인간적이신 선생님 덕분에 좋은 결과를 빨리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은 이미 합격하실 수 있는 지름길을 가고 계시는 겁니다. 길을 아셨으니 목적지를 향해서 열심히 달리기만 하시면 되는겁니다!!
저는 시험 준비 할 때 초반에는 객관식 때문에 너무 막막했는데요, 이 강의를 알고나서 마음이 뭔가 안심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강의가 없었다면..
법령은 3단 법조문을 보다가 여러번 좌절 했을테고, 건축사는 여러가지 책들에 허덕이다가 멘탈이 나갔을 상상을 하면 우울한데.. 그래도..! 이렇게 여러가지
자료를 우리가 알기 쉽게 정리해주신 이정열 선생님이 계서서, 이런분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합격으로 향하는 길은 많이 고되고 어렵지만 그 길을 함께 달려주시는 좋은 선생님을 만난것만으로도 저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저처럼
허송세월로 세월아 네월아 2년 채워지면 내가 합격하겠지? 라는 생각은 절대 버리시고요.. 하루라도 빨리 달리시는게 합격에 도달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건강..! 아프지 마시고요.. 이미 내가 선택한 이 길..!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시면서 행복하게 공부하셔서 멋진 결과 얻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